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10번째 역사 – 갤럭시S10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10번째 역사 – 갤럭시S10

갤럭시 스마트폰이 신제품 발표를 하고 나면 가능하면 시간을 내어 가까운 디지털 프라자에 방문하곤 합니다. 여러가지 스마트폰 및 갤럭시탭과 같은 태블릿PC를 볼 수 있으며 최근 출시된 노트북이 있다면 그 또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문시점 기준 삼성 스마트기기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상황을 간단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가능하면 신제품 출시 이후 빠른 시간안에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문을 첫시작했던게 바로 갤럭시S10 시절이었는데요 이전 기기 출시때는 방문을 하지 않았지만 뭔가 본인도 유튜브를 해보고 싶은 마음에 방문을 해서 여러가지를 찍어왔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공개한 덕분인지 조회수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물론 해당 정보 역시 한참 철지난 정보이긴 하지만 시리즈를 되새겨보자는 의미에서 이렇게 글 한번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갤럭시S10 발표 및 출시일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은 매년 꾸준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상반기에는 갤럭시S 계열 그리고 하반기에는 지금은 없어진 갤럭시노트계열과 잘 팔리고 있는 Z폴드/Z플립 그리고 갤럭시탭 등을 발표하는데 갤럭시S 시리즈의 플래그십(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10번째로 발표된 기기로 2019년도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2월 21일에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2월 25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실제 판매가 진행되었습니다.

갤럭시S10 기기 및 성능

1) AP

갤럭시S10의 프로세서 즉 컴퓨터로 말하면 CPU라고 할 수 있는 AP는 삼성 엑시노스 9820 그리고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두 AP의 생산을 이전 시리즈에서는 모두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맡았던 것에 비하면 해당 AP는 삼성 엑시노스의 경우 전작과 동일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8nm FinFET LPP 공정인 것에 비해 퀄컴 스냅드래곤은 TSMC 7nm FinFET ArFi 공정으로 생산되었다는 것입니다. 갤럭시S3 시리즈에도 이런식으로 생산공정이 다르게 적용되었다고는

하지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삼성전자가 사실상 독점생산하던 것과는 달리 또 다시 생산공정을 나눠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술력이 부족해서일까요? 조금은 아쉽다고 할 수 있으며 이렇게 생산공정이 나뉘어 제작이 되는 것은 해당 시리즈 이후 갤럭시S20을 넘어 계속됩니다.

2) 램(메모리)

메모리는 전작의 LPDDR4X 4GB 모델에서 동일한 모델이지만 용량이 기존대비 2배인 8GB로 증가하였습니다. 안드로이드 OS 특성상 iOS보다 메모리 용량을 평균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특성때문에 용량이 증가한 듯 하며 내장 메모리는 UFS2.1 방식으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64GB 용량이 삭제되며 128GB / 512GB 두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SD 외장 메모리를 통해 512GB 까지 확장이 가능하지만 외장 메모리 사용시 두번째 심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3) 화면(디스플레이)

화면은 전작 그리고 이전작부터 사실상 기본 화면에서 FHD가 사라졌으며 갤럭시S10 기기는 이전작보다 세로크기가 조금 더 커진 3040 1440 해상도의 6.1인치 19: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였습니다. 기본 패널은 엣지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별도로 엣지 모델이 파생된 이전 모델들과 다르게 기본구성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이나믹 아몰레드 방식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해상도에 있어서는 2280 1080 해상도를 기본으로 해상도를 증가시키거나 1520 720 해상도로 낮추는 등 3단계의 조절이 가능하며 디스플레이의 색 표현력이 크게 향상된 HDR10+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기기이기도 합니다.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도 적용되어 전작 대비 최대 42%가량 감소되었다고도 합니다.

4) 통신모듈

통신모듈로는 Cat 13/20 적용이 되었는데 다운로드 기준 최대 2Gbps 지원이 가능하며(Cat20) 업로드는 최대 150Mbps 지원이 가능합니다. VoLTE 지원 또한 가능하며 Wi-Fi 6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5) 배터리

배터리 용량은 시간이 지나도 크게 증가하지 않는데요 이번 갤럭시S10에서는 배터리 용량에 3400mAh 적용이 되었으며 퀄컴 퀵 차지 2.0 및 삼성 Adaptive Fast Charging 규격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USB PD(Power Delivery) 2.0 규격 및 Qi/AirFuel 규격의 자기유도 방식인 무선충전 기술 및 고속무선충전 기술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전작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휴대폰 뿐 만 아니라 다른 무선 기기 예를들면 에어팟 및 갤럭시 버즈와 같이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들에게 본인의 배터리를 소모하여 충전을 시켜줄 수 있는 무선충전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합니다.

6) 카메라

후면 카메라는 드디어 소니의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삼성 센서만 적용하여 1200만화소 77도/ 1200만 45도 / 1600만화소 광각 적용 등 렌즈를 3개로 분할 사용하는 트리플렌즈 적용이 이루어졌습니다. 오토포커스를 지원하며 기본 카메라와 망원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캡쳐를 지원합니다. 또한 0.5배부터 시작하여 소프트웨어를 통한 1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면카메라는 아직까지 완전 국산화를 이루지 못했는데요 삼성과 소니의 센서를 함께 사용하며 1000만 화소를 80도의 화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토포커스 역시 지원합니다.

7) 지문인식

초음파 방식의 지문인식은 국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 중 최초로 도입되었으나 갤럭시노트8/9에 존재하던 홍태인식은 당시만 해도 사용성이 떨어진다고 하여 갤럭시S10부터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코로나 시기가 1~2년만 더 빨리 왔으면 마스크로 인해 얼굴인식이 불가능한 상태로 엄청난 사용이 이루어질 것 같았지만 시기를 잘못 타고난 홍채인식은 조금 아쉽기만 합니다.

8) 기타 여담

방수방진 등급은 IP68등급이며 별도의 기기가 필요했던 이전작과는 다르게 USB – HDMI 변환단자만 존재하여 이를 TV 또는 모니터에 연결만 해도 삼성 DEX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시리즈가 거듭해가며 해당 방식은 유지되지만 무선DEX 사용이 가능해지며 사실상 유선으로서의 기능은 사장된 기술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프리즘 블랙 / 프리즘 화이트 / 프리즘 그린 3종의 색상만 우선 출시하였으며 플라밍고 핑크의 색상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미국시장은 프리즘 그린 대신 블루 색상이 적용되었으며 중국시장 역시 퀄컴 스냅드래곤이 적용된 AP와 함께 국내와 동일한 색상으로 출시가 이루어졌습니다.

갤럭시S10 파생모델로는 갤럭시S10+ 및 갤럭시S10 라이트(LITE)가 있습니다. 6GB 메모리 및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최대 2400 1080 으로 떨어지는 등 약간의 성능을 낮춰 판매하였습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역사 중 10번째 기기인 갤럭시S10에 대해 여러가지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최초로 적용된 몇가지 성능들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성능이 알게모르게 우리 스마트폰 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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